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 피순대·콩나물국밥부터 청년몰까지 뭐부터 먹을까? (운영시간·주차)

By 가고싶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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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뭐부터 먹어야 후회 없을까?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아케이드형 먹거리 장터예요. 하절기 18시부터 밤 12시까지, 동절기 1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약 250m 통로에 먹거리 판매대만 30개 넘게 늘어서요. 낮에는 피순대와 콩나물국밥 같은 전주 향토음식을, 밤에는 야시장 꼬치와 세계음식을, 2층에서는 남부시장 청년몰의 감각적인 카페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게 이 시장의 최대 강점이에요. 한옥마을 풍남문에서 걸어서 3분이라, 전주 여행 코스에 끼워 넣기도 정말 좋더라고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란? 언제 어떻게 열릴까?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국 최초로 상설 아케이드 안에서 불을 밝힌 상설 야시장으로,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만 열려요. 아케이드 지붕이 있어서 웬만한 비에도 열린다는 점이 다른 노천 야시장과 가장 큰 차이예요. 549년 역사를 가진 남부시장은 전주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데, 그 낡은 골목에 청년 상인들이 들어오면서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남부시장은 크게 세 겹으로 즐기는 곳이에요. 1층 상설시장은 백반·콩나물국밥·피순대 같은 향토음식과 의류·소품을 파는 낮의 공간이고, 2층 남부시장 청년몰은 오전부터 열리는 카페·소품숍 거리, 그리고 금·토 저녁에만 통로가 야시장으로 변신해요. 그래서 언제 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시장을 보게 돼요.

아래 표는 제가 실제로 돌아본 남부시장 대표 먹거리를 한눈에 비교한 거예요.

먹거리위치가격대특징
피순대·순대국밥1층 상설시장 (2·5동)순대국밥 1만 원, 피순대 소 1.5만 원선지·찹쌀 가득, 새우젓에 찍어 먹어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1층 상설시장 (2·3동)7~9천 원대밥을 뜨거운 국물에 말아내고 모주·수란 곁들임
팥죽·팥칼국수1층 분식집 (2동)6~8천 원대새알심 팥죽, 20~30년 연륜 분식집
야시장 꼬치·세계음식금·토 저녁 통로3~5천 원 내외낙지꼬치, 소고기불초밥, 베트남 쌀국수 등
청년몰 카페·디저트6동 2층커피 4~6천 원대"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감성 공간

이용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편해요.

  • 낮(오전~오후): 1층에서 피순대나 콩나물국밥으로 든든하게 한끼, 이어서 2층 청년몰 구경.
  • 금·토 저녁: 통로 야시장에서 꼬치·세계음식을 조금씩 여러 개 맛보기.
  • 마무리: 풍남문·전동성당·한옥마을까지 도보로 이어서 산책.

전주 여행에서 야시장만 놓고 보면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먹거리, 마약옥수수부터 곱창까지 뭐부터 먹을까?-가 궁금하다면 함께 비교해서 봐도 재미있어요.

남부시장 대표 먹거리, 뭐부터 먹어야 할까?

남부시장에서 딱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저는 피순대를 첫손에 꼽아요. 선지와 찹쌀, 숙주가 꽉 찬 전주식 피순대는 당면만 든 흔한 순대와 완전히 다른 음식이거든요. 그다음이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그리고 저녁이라면 야시장 꼬치예요.

피순대부터 얘기해 볼게요. 남부시장 피순대는 돼지 선지를 듬뿍 넣고 숙주·두부·채소로 소를 채워요. 그래서 한입 베어 물면 당면 순대처럼 텁텁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고소해요. 새우젓이나 새콤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정석인대, 저는 개인적으로 새우젓 쪽이 더 깔끔하더라고요. 2동의 풍남피순대·옛날피순대·금구집, 5동의 조점례남문피순대, 6동의 한가득순대국밥이 유명해요. 특히 조점례남문피순대는 순대국밥 1만 원, 피순대 소 1만 5천 원, 대 2만 원 선이고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열어서 아침 해장으로도 사람이 몰려요.

콩나물국밥도 빼놓을 수 없어요. 재미있는 건,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우리가 아는 뚝배기에 끓여 내는 전주식과 조금 달라요. 미리 지어둔 밥을 뜨거운 콩나물 국물에 토렴하듯 말아서 내주는 방식이라 후루룩 빨리 먹기 좋아요. 여기에 생강·대추·감초를 넣고 끓인 모주 한 잔과 수란(달걀 중탕)을 곁들이면 그게 진짜 전주 스타일이에요. 운암식당·현대옥(2동), 그때그집·우정집(3동), 다올콩나물국밥(6동)이 손에 꼽히는 집들이에요.

여기에 팥죽과 팥칼국수도 남부시장의 숨은 매력이에요. 찹쌀 새알심을 넣은 걸쭉한 팥죽, 홍두깨로 민 팥칼국수를 20~30년 된 분식집에서 6~8천 원대에 맛볼 수 있어요. 양귀비분식·동래분식(2동)이 대표적이고요. 이런 조합이면 낮의 남부시장 한 바퀴는 충분히 든든하게 채워져요.

선택할 때 팁을 드리자면, 국밥류는 웨이팅이 몰리는 점심 12~1시를 살짝 피하고, 피순대는 소(小) 하나에 국밥 하나면 둘이 나눠 먹기 딱 좋아요. 야시장 꼬치는 한 번에 많이 사지 말고 조금씩 여러 종류를 도전하는 게 남부시장을 200% 즐기는 방법이에요.

야시장·청년몰은 언제 가야 제대로 즐길까?

야시장은 금·토 저녁에만, 청년몰은 월요일 빼고 낮부터 열려요. 그래서 남부시장을 제대로 보려면 "금요일이나 토요일 오후에 도착해 낮 시장·청년몰을 돌고, 해가 지면 야시장으로 넘어가는" 동선이 가장 알뜰해요. 요일을 잘못 맞추면 셋 중 하나는 못 보고 오거든요.

제가 실제로 가봤는데요, 토요일 오후 4시쯤 남부시장에 도착했어요. 1층에서 조점례남문피순대로 순대국밥 한 그릇을 비우고, 2층 청년몰로 올라갔죠. 청년몰은 6동 2층에 숨어 있어서 처음엔 입구를 못 찾고 한참 헤맸어요. 계단을 올라가면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라는 슬로건이 딱 붙어 있는데, 이게 이 공간의 분위기를 그대로 말해줘요. 32개 남짓한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카페·소품숍·작가 공방·칵테일 바까지 있어요. 다만 가게마다 문 여는 시간이 제각각이라, 오전 10~11시에 여는 곳도 있고 오후 늦게 여는 칵테일 바도 있어요. 월요일은 청년몰 정기휴무라 이날은 위층이 조용하니 피하는 게 좋아요.

해가 지고 6시가 넘으니 1층 통로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오방색 조명이 켜지고 이동 판매대 45개(먹거리 31개, 소품 14개)가 250m 통로를 가득 채워요. 전주시 공식 안내에 따르면 야시장은 하절기 18~24시, 동절기 17~22시로 운영되고, 주말이면 8천~9천 명이 몰린다고 해요. 실제로 통로가 어깨를 부딪칠 만큼 붐볐어요. 군복 콘셉트의 '군대리아' 버거, '낙지호롱'의 낙지꼬치, '총각네스시'의 소고기불초밥, '지글지글팟'의 철판스테이크, 베트남 쌀국수와 라오스식 만두까지 정말 다양했어요. 대부분 3~5천 원 내외라 부담 없이 집어 먹기 좋은데, 이것저것 맛보다 보면 어느새 둘이서 2~3만 원은 훌쩍 쓰게 되더라고요.

주차 얘기도 해둘게요. 남부시장에는 남부주차장을 비롯해 여러 주차장이 있고, 식사 후 카운터 키오스크에 차량을 등록하면 보통 1시간 무료예요. 다만 금·토 저녁 야시장 시간엔 주변이 워낙 붐벼서, 차보다는 전주역이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풍남문·전동성당 방면 시내버스를 타는 편이 마음이 편했어요. 한옥마을에 주차하고 풍남문을 통해 걸어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전주 여행에서 시장 먹거리 코스를 더 넓히고 싶다면 광장시장 먹거리 베스트, 빈대떡·마약김밥·육회 뭐부터 먹을까?-도 참고하면 서울·전주 시장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남부시장은 "한 번에 다 보는 곳"이 아니라 시간대별로 나눠 즐기는 곳이에요. 낮의 피순대와 콩나물국밥, 오후의 청년몰, 밤의 야시장이 각각 다른 얼굴이라 반나절은 잡아야 제대로 훑을 수 있어요. 저는 오후 3시 반에 들어가서 밤 8시 넘어 나왔는데도 아쉬웠을 정도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일 열리나요? 아니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만 열려요. 하절기에는 대략 18시~24시, 동절기에는 17시~22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요. 다만 아케이드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웬만하면 정상 운영되는 편이에요. 평일에 방문하면 야시장은 못 보지만 1층 상설시장과 2층 청년몰은 즐길 수 있어요.
남부시장 청년몰은 언제 문을 여나요? 청년몰은 6동 2층에 있고 월요일 정기휴무를 빼면 낮부터 열려요. 다만 가게마다 영업시간이 제각각이라 오전 10~11시에 여는 곳도, 오후 늦게 여는 카페나 칵테일 바도 있어요. 여유 있게 둘러보려면 점심 이후 오후 시간대가 가장 무난해요.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슬로건이 붙은 계단을 찾으면 입구예요.
남부시장 피순대와 콩나물국밥,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피순대는 소(小) 기준 대략 1만 5천 원, 순대국밥은 1만 원 안팎이에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7~9천 원대로 더 저렴하고 모주와 수란이 함께 나오는 집이 많아요.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메뉴판을 확인하고 주문하는 게 좋아요. 피순대 소 하나에 국밥 하나면 둘이 나눠먹기 딱 좋은 양이에요.
전주 남부시장 가는 법과 주차는 어떻게 되나요? 전주역이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풍남문·전동성당 방면 시내버스를 타면 편하게 도착해요. 한옥마을 풍남문에서는 걸어서 약 3분 거리라 도보로도 충분해요. 자가용은 남부주차장 등 여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시장에서 식사 후 카운터 키오스크에 등록하면 보통 1시간 무료예요. 다만 금·토 저녁 야시장 시간에는 매우 붐비니 대중교통을 추천해요.
야시장에서 예산은 얼마나 잡으면 될까요? 야시장 꼬치나 세계음식은 대부분 3~5천 원 내외예요. 다만 여러 가지를 조금씩 맛보다 보면 둘이서 2~3만 원 정도는 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낮에 1층에서 피순대·국밥으로 한 끼를 해결했다면 저녁 야시장은 간식처럼 가볍게 즐기는 걸 추천해요. 현금과 카드를 모두 준비해 가면 마음이 편해요.

참조·출처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최신 운영시간과 휴무는 방문 전 비짓전주 공식 안내에서 한번 더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더 많은 전통시장 먹거리 이야기는 가고싶장에서 이어집니다.